▲ 아리안나 폰타나(사진: 신화=연합뉴스) |
1990년생으로 오는 4월 만 32세 생일을 앞두고 있는 폰타나는 이로써 2,000m 혼성 계주 은메달, 여자 5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따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다섯 차례의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통산 11개(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의 메달을 따낸 폰타나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로 기록됨과 동시에 동·하계대회를 통틀어 이탈리아 여성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따낸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1992∼2002년 4개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수확한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의 스테파니아 벨몬도에 이탈리아 여성 선수 최다 올림픽 메달 획득 부문에서 2개 차로 뒤져 있었던 폰타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벨몬도를 넘어섰다.
폰타나가 자국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리는 2026년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3개의 메달을 추가로 따낸다면 전설적인 남자 펜싱 선수 에도아르도 만자로티의 기록(13개)까지 뛰어넘어 남녀를 통틀어 이탈리아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