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은행 산타나의 공격(사진: KOVO) |
기업은행은 이날 범실에서 도로공사의 두 배인 34개를 범했지만 도로공사에 비해 10% 가까이 높았던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표승주와 산타나는 나란히 21점씩 올리며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육서영(13점)과 최정민(11점)이 측면과 중앙에서 제몫을 해냈다.
이로써 14승 18패 승점 44가 된 기업은행은 GS칼텍스(14승 18패 승점 41)를 6위로 끌어내리면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도로공사는 강점인 블로킹에서 기업은행에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팀의 주축인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 15점)과 배유나(9점), 박정아(8점)가 모두 20%대의 낮은 공격 성공률로 부진했다. 전새얀이 38.46%의 상대적으로 높은 공격성공률로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때 리그 3위를 굳히고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을 것이 유력시 됐지만 직전 경기까지 3연패를 당하며 4위로 내려앉은 도로공사는 이날 패배로 최근 4연패를 이어가며 시즌 16승 16패 승점 49를 기록, 3위 탈환에 실패했다. KGC인삼공사(17승 15패 승점 51)와의 격차는 승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