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BNK썸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홈팀 하나원큐에 67-59로 승리, 시즌 2승 2패로 3위에 올라섰다.
하나원큐는 1승 2패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BNK썸은 1쿼터 김진영의 연속 득점과 안혜지의 3점포로 13-4까지 앞서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20-13으로 1쿼터를 마친 뒤 2쿼터에서는 하나원큐 강이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추격을 허용했고, 이후 고아라, 이정현, 신지현의 득점을 앞세운 하나원큐에 26-25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소희의 자유투로 31-30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3쿼터 들어 BNK썸은 안혜지와 진안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고 노현지의 3점포까지 가세하면서 점수를 쌓아나간데다 리바운드에서도 한층 활기를 되찾으며 점수차를 다시 8점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고, 4쿼터에서도 10점 차 내외의 리드를 끝까지 유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왼쪽부터 안혜지, 이소희, 김진영, 진안(사진: WKBL) |
BNK썸의 진안은 이소희와 나란히 팀내 최다 득점인 18점에 리바룬드 9개를 걷어냈고, 안혜지는 중요한 순간 폭발시킨 3점포 3방을 포함해 14점에 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고, 리바운드도 5개를 잡아냈다. 또한 공수에 걸쳐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김진영은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이날 BNK썸과 마찬가지로 주전 4명(강이슬 13점, 양인영 12점, 고아라 10점, 이정현 10점) 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10개의 3점슛을 던져 한 개 만을 성공시킨 강이슬의 외곽포 부진 속에 후반 들어 공수에 걸친 적극성과 집중력 면에서 열세를 드러내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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