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2022 FIBA 여자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브라질을 꺾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 FIB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출전에 대비한 강화훈련에 나선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8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FIBA 여자 월드컵 대비 강화훈련 대상자 16명과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강화훈련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청주 KB스타즈 소속의 박지수, 강이슬, 허예은을 비롯해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와 박혜진, 신지현(부천 하나원큐), 진안(부산 BNK썸) 등으로 이들 훈련 대상자는 다음 달 초부터 강화훈련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12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브라질을 꺾고 본선 티켓을 획득한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에서 미국, 중국, 벨기에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 여자농구는 1964년 페루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16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1967년과 1979년의 준우승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 대회에 8강에 진출했고, 2014년과 2018년 대회 때는 13위와 14위를 기록했다.
◇ 2022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강화훈련 참가 선수 명단(16명)
박지수, 강이슬, 김민정, 허예은(이상 청주 KB스타즈), 김단비, 박혜진, 최이샘, 박지현(이상 아산 우리은행), 윤예빈, 이해란, 배혜윤(이상 용인 삼성생명), 신지현, 양인영(이상 부천 하나원큐), 진안, 이소희(이상 부산 BNK썸), 유승희(인천 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