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1(25-21 19-25 25-23 25-19)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21승 6패 승점 59)은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현대건설(20승 6패 승점 62)과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흥국생명은 특히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 합류 직전 3경기에서 하위권 두 팀(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에게 3-1 승리를 거뒀고, 3위 GS칼텍스에 1-3으로 져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6을 얻었지만 윌로우 합류 이후 3연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세트만을 허용한 가운데 승점 9를 챙기면서 다시 최강팀의 면모를 회복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수원에서 맞대결한다. 그에 앞서 현대건설은 9일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4위 정관장(13승 14패 승점 41)은 이날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3위 GS칼텍스(16승 10패 승점 45)와 승점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51.11%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팀내 최다 득점인 24점을 올린 가운데 윌로우(17점)와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 14점)가 31점을 합작,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24점),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20점) '쌍포'가 44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이소영이 8점에 그쳤고, 범실도 흥국생명(15개)보다 7개나 더 많이 범하면서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경기의 흐름을 스스로 끊은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