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김다은(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6-24)으로 이겼다.
지난 19일 수원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이로써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이날 60.71%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렸고, 외국인 공격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 12점)와 아시아쿼터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 8점)도 20점을 합작,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신예 공격수 김다은이 승부처였던 3세트에만 6점을 올리며 조커로서 제몫을 했다.
1, 2세트를 쉽게 따낸 흥국생명은 3세트 들어 GS칼텍스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막지 못해 3세트에서 9-16으로 끌려갔지만 피치의 속공과 투트쿠의 서브 에이스로 추격을 시작했고, 김다은이 오픈 공격과 퀵 오픈을 연이어 성공하며 점수차를 좁혔고, 16-18에서는 김연경의 퀵 오픈과 GS칼텍스 실바의 후위 공격 범실로 마침내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GS칼텍스에 리드를 빼앗겨 21-24, 세트 포인트 상황에 몰린 흥국생명은 에 GS칼텍스 실바의 연속 공격 범실과 투트쿠의 오픈 공격으로 24-24, 듀스를 이룬 뒤 김다은의 오픈 공격으로 25-24로 전세를 뒤집었고,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김다은이 다시 한번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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