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 티띠꾼(사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9위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대회(총상금 75만 달러)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티티쿨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클럽(파72·6천9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이다연(한국)을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티티쿨은 자라비 분찬트(태국)과 한 조로 나온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다연이 개인전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단체전에서는 김민솔-이효송 조와 황유민-김민별 조가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새롭게 창설된 국가대항전으로 올해는 한국과 태국, 일본, 필리핀, 미국 등 16개 나라에서 58명이 출전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11만 달러(약 1억4천만원)고, 단체전 우승 상금 2만4천 달러는 선수 개인이 아닌 해당 국가 협회에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