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65점을 합작한 박지현, 박혜진, 김소니아의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4-70, 1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2쿼터 막판부터 포문을 연 박혜진이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박혜진은 3쿼터 초반 팀의 첫 3점포를 포함해 내리 10점을 올려 43-38을 만들었다.
▲ 박혜진(왼쪽)과 박지현(사진: WKBL) |
우리은행 전체적으로도 전반전 내내 13개를 던져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던 3점슛이 3쿼터들어 박혜진과 박지현, 김소니아, 홍보람, 김정은에 손끝에서 연이어 터지기 시작하면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3쿼터를 64-52로 마친 우리은행은 4쿼터 후반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연속 3점 슛으로 78-61을 만들며 승세를 굳혔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15승째(8패)를 수확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천 신한은행(14승 8패)을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 김소니아(사진: WKBL) |
최하위 하나원큐(3승 20패)는 6연패에 빠졌다.
우리은행은 박지현(2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소니아(18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혜진도 23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 세 명이 합작한 점수가 무려 65점이다.
하나원큐에선 신지현이 16득점, 양인영이 14득점 10리바운드, 김지영이 14득점 7어시스트 등으로 분전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