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한비, 이주연, 박찬양(사진: 삼성생명)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이주연과 재계약했다.
25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2022년 FA 1차 협상 결과를 보면 이주연은 5년간 연봉 총액 2억1천만원(연봉 1억 9천만원·수당 2천만원)에 계약했다.
2017년 데뷔부터 삼성생명에서만 뛴 이주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10.7점, 4.8리바운드, 3.4어시스트, 1.5스틸(전체 2위)을 기록, WKBL 전체 공헌도 14위(팀 내 2위)에 올랐다.
이주연은 "그동안 저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5년 더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생명에서 2차 FA 자격을 얻은 김한비 역시 계약 기간 1년 총액 5천만원(연봉 5천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김한비는 "복귀하지 못했는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믿어주신 만큼 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17년 프로 데뷔해 하나은행(현 하나원큐), BNK썸을 거쳐 지난 시즌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박찬양은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앞으로 삼성생명의 매니저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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