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랭킹 83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개막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상금 64만2천735달러)에서 예선을 통과,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는 1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장장 2시간 58분에 걸친 접전 끝에 대니얼 타로(일본, 92위)를 2-1(7-6 4-6 7-6)로 제압했다.
전날 예선 1회전에서 2020년 US오픈 챔피언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102위)을 2-0(6-4 6-1)으로 완파했던 권순우는 이로써 예선 2연승으로 본선 대진표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권순우의 본선 1회전 상대는 잭 드레이퍼(영국, 42위)로, 그는 2001년생으로 2021년 말까지 세계 랭킹이 265위에 머물러 있다가 1년 만에 40위 대로 급상승한 왼손잡이 선수다.
권순우와 드레이퍼의 단식 본선 1회전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5시 안팎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