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단비(사진: WKBL) |
우리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홈팀 청주 KB스타즈에 78-60, 28점 차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부산 BNK썸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박혜진이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김단비가 트리플더블(1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작성했다.
BNK썸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전반에만 20점을 넣으며 자신의 한 경기 전반 최다 득점을 기록하면서 33점을 쓸어담아 우리은행에 시즌 첫 승은 안겼던 김단비는 이날 KB스타즈를 상대로는 트리플더블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단비의 트리플더블은 데뷔 후 5번째(정규리그 4회·플레이오프 1회)다.
▲ 김단비와 박혜진의 하이파이브(사진: WKBL) |
우리은행은 또한 이날 박지현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1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를 걷어내는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에이스 박혜진도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김민정이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허예은이 10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 강이슬이 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국가대표 라인업이나 다름 없는 우리은행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지난달 30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개막전에서 2차 연장전 끝에 패한 데 이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대인 우리은행에 완패한 KB스타즈는 개막 2연패를 당해 공황장애로 팀을 이탈해 있는 팀의 에이스 박지수의 공백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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