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외국인 선수 주포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부상 공백 속에 시즌 첫 연패를 당했던 현대건설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베테랑 황연주와 김연견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꺾고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현대건설은 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점수 3-0(25-27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개막 15연승 이후 야스민의 이탈 이후 2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열흘 만에 시즌 16번째 승리와 함께 승점 3을 추가, 승점 45를 기록, 선두에서 정규리그 반환점을 돌았다. 2위 흥국생명(14승 4패, 승점 42)과의 격차도 벌려놨다.
현대건설은 이날 황연주가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팀의 대들보인 미들 블로커 양효진도 블로킹 득점 3개 포함 14점, 황민경이 10점, 고예림이 8점, 이다현이 7점을 올리는 고른 득점으로 야스민 공백을 극복했다.
수비에서는 리베로 김연견이 3세트 신들린 듯한 마지막 두 개의 디그로 팀의 셧아웃 승리에 발판을 놓은 것을 포함해 20개의 디그를 건져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