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사진: WKBL) |
박지수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1년 만으로 2020-2021시즌 3라운드였던 지난해 12월 17일 역시 BNK썸을 상대로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더블(10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작성한바 있다.
박지수는 특히 이날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개인 통산 2,002바운드를 기록, 한국 여자프로농구 역대 16번째이자 역대 최연소(23세0개월)로 2천 리바운드를 돌파했다.
종전 최연소 2천 리바운드 기록 보유자 신정자(전 신한은행, 은퇴)의 기록(27년10개월)을 무려 4년 10개월 앞당긴 대기록이다.
KB스타즈는 이날 역대 최연소 2천 리바운드를 돌파하며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박지수의 활약과 3쿼터에 외곽슛을 폭발시킨 강이슬(3점슛 4개 포함 23점 6어시스트), 3점슛 2개씩을 꽂아넣으며 두 지릿수 득점을 올린 심성영(13점 1어시스트), 허예은(10점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BNK썸에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 3라운드 5전 전승과 4라운드 2연승 행진을 더해 7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6승1패를 기록,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2위 아산 우리은행(11승5패)와의 격차는 다시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 사진: WKBL |
반면, 이날 김한별, 이소희의 외곽포와 진안의 페인트존 득점을 앞세워 전반 내내 5~8점 차 리드를 이어가다 2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2점 차 리드로 마친 BNK썸은 3쿼터 들어 KB스타즈의 강이슬의 3점포를 막지 못하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박지수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무릎을 꿇고 말았다. 시즌 13패(4승)째를 기록한 BNK썸은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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