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공사 엘리자벳의 스파이크(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에 '셧아웃' 완승을 거두고 4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홈 팀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20)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3승 3패를 기록한 인삼공사(승점 8)는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26점)과 이소영(13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현대건설전에서 무려 56점을 쓸어담았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는 이날도 블로킹 득점 2개,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26점(공격성공률 58.97%)을 기록하며 팀 득점을 주도했고, 이소영 역시 13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반면 '우승 후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3경기 연속 0-3 패배를 당한 GS칼텍스(2승 4패·승점 7)는 5위로 내려앉았다.
GS칼텍스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4점, 유서연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공격 삼각편대의 한 축인 강소휘의 부진이 아쉬웠다. 강소휘는 이날 2점(공격성공률 22.22%)을 올리는데 그치며 2세트 도중 교체됐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리시브 불안으로 연속 다이렉트킬을 허용하는 등 불안감을 노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