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현대건설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0(25-19 27-25 25-18)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이날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이날 32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미들 블로커 양효진도 블로킹 득점 4점을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현대건설은 특히 이날 흥국생명을 상대로 블로킹에서 9-1로 압도한 것이 승리요인으로 작용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20득점)와 김연경(16득점)이 분전했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득점지원이 부족했다.
지난 2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을 3-1로 제압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9연승을 내달린 선두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벌렸다. 반면 연승 행진이 5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흥국생명은 시즌 2패(7승)째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기록한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인 12연승에 3승 차로 다가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개막 연승 행진을 12연승에서 멈춘 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기 전까지 다시 15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또한 지난 20일 IBK기업은행을 홈 경기에서 제압, 구단 사상 홈 최다 연승 기록을 20연승으로 늘렸고, 앞으로도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