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사진: AP=연합뉴스) |
2017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윌리엄스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7위)와 8강행을 다툰다. 윌리엄스와 사발렌카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윌리엄스는 이날 1세트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포타포바와 수 차례 서브 게임 브레이크를 교환했고, 게임 스코어 3-5로 뒤진 상황에서 맞은 포타포바의 서브 게임에서 30-40 세트 포인트 상황에 몰려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끝내 승부를 듀스로 몰고가 포타포바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면서 위기를 벗어났고, 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승리 1세트를 가져갔다.
가까스로 고비를 넘긴 윌리엄스는 2세트에서 압도적인 플레이로 6-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윌리엄스의 4회전 상대 사발렌카는 올해 1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아부다비오픈 우승자로, 지난해부터 올해 아부다비오픈까지 15연승을 이어가다 이달 초 호주오픈 전초전 성격으로 열린 깁스랜드 트로피 2회전에서 패하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최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