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팀하′, 일본에 져 女컬링 세계선수권 4연승 뒤 3연패...본선행 적신호

▲ 컬링 대표팀 '팀 하' (사진: TT통신·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2023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팀 하'(하승연,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가 예선 라운드 로빈(round robin)에서 4연승을 달리다 3연패를 당하며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팀 하는 23일(한국시간) 스웨덴 산드비켄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로빈 9차전에서 일본의 '팀 후지사와'에 4-7로 패했다. 앞서 예선 라운드 로빈 1,2차전에서 노르웨이와 이탈리아에 연패한 이후 3~6차전에서 각각 덴마크와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독일을 연파한 대표팀은 예선 7, 8차전에서 튀르키예와 캐나다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이날 일본에게마저 패함으로써 3연패를 기록, 예선 전적 4승 5패로 일본, 미국, 튀르키예와 함께 공동 7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대표팀은 앞으로 스웨덴(24일 새벽 3시), 미국(24일 밤 10시), 스위스(25일 새벽 3시)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23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총 13개국이 참가했다. 예선 라운드 로빈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팀과 6위팀, 4위팀과 5위팀이 6강 퀄리피케이션 경기를 갖고 승리한 팀이 남은 준결승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팀 킴'이 태극마크를 달고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