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아정, 박지수, 카일라 쏜튼(사진: WKBL) |
KB스타즈는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더블더블'(18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한 박지수의 안정된 활약과 카일라 쏜튼(23점)의 득점에 힘입어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삼성생명에 69-64,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는 이로써 이번 시즌 삼성생명전 5전 전승과 함께 최근 6연승을 기록, 시즌 16승 5패로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아산 우리은행(15승 5패)을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반면, 삼성생명은 8승 13패로, 공동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삼성생명은 비키 바흐,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4쿼터 한때 54-59, 5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 종료 4분 39초 전 KB스타즈 박지수에게 레이업슛에 추가 자유투까지 허용하면서 다시 8점 차 리드(66-58)를 허용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20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승부처에서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KB스타즈전 5연패를 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