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흥국생명의 외국인 주포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V리그 진출 두 시즌 만에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8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옐레나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4라운드 MVP 선정을 위한 기자단 투표에서 25표를 얻어 4표를 얻은 황연주(현대건설)를 여유 있게 제치고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옐레나는 4라운드에서 169득점으로 1위에 올랐고, 공격성공률은 43.1%로 2위, 서브 세트당 0.32개로 2위, 백어택 1위를 기록했다. 감독 경질 사태로 인해 팀이 어수선한 상황임에도 옐레나의 흔들림 없는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4라운드에서 4승 2패를 기록, 선두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할 수 있었다. 196cm의 장신을 이용한 강한 공격과 블로킹이 장점인 옐레나는 세르비아를 거쳐 러시아와 터키에서 프로 경험을 쌓은 후 V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하며 한국 배구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옐레나는 지난해 4월 진행된 2022-2023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으며 다시 한번 V리그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