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인삼공사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2(21-25 25-22 25-18 17-25 15-9)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이로써 지난 시즌부터 16연승, 올 시즌 개막 이후 15연승을 질주중이던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인삼공사는 이소영과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와 함께 나란히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소영은 특히 이날 마지막 5세트 경기를 마무리 짓는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56%가 넘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허리 디스크 시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와 어깨 통증으로 빠진 주전 미들 블로커 이다현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웠던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15승)을 넘어설 기회를 놓쳤다.
현대건설이 패한 건 2021-2022시즌이던 지난 2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인삼공사전 이후 303일 만이다.
현대건설의 대들보 양효진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역대 통산 공격 득점 5천 점을 돌파하는 등 20득점(4블로킹) 하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