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사진: 대한컬링연맹) |
김민지(스킵),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 11차전에서 라트비아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7엔드까지 라트비아와 4-4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서다 8엔드에 2점을 얻은 뒤 9엔드에 3점을 내줘 6-7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한국은 10엔드에서 2점을 따내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예선 전적 8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스웨덴(10승 1패)과 러시아(8승 3패)에 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은 13개 출전국이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한다.
예선 1,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과 6위 팀, 4위 팀과 5위 팀은 플레이오프 경기로 준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 러시아, 미국, 스위스, 일본, 독일, 덴마크, 라트비아를 이겼고, 스웨덴과 핀란드, 중국에는 졌다.
한국은 스코틀랜드(4승 7패)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통해 준결승 직행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