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골프단 황유민(왼쪽)과 이소영(사진: 크라우닝)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롯데 골프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급 선수 40명이 출전한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총상금 6천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과 황유민으로 구성된 롯데는 19일 전남 여수 디오션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로 12타를 줄여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 김수지와 지한솔이 마지막 날 조를 이룬 동부건설(19언더파 197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고, 2위는 2천만원을 받는다.
KLPGA 투어에서 최근 2년 연속 6승, 상금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박민지가 정윤지와 함께 나온 NH투자증권은 이날 무려 13언더파 59타를 기록하는 엄청난 막판 스퍼트를 펼쳤으나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12개 참가팀 가운데 1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