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 4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4 09: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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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도지훈, 개인 최고점 '60.74점' 받으며 3위
유영(사진: 스포츠W)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차세대 주자 가운데 선두에 있는 유망주 유영(과천중)이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다소 부진한 연기를 펼쳤다.
유영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먼드 미노루 아리나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60.66점을 받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점수는 지난 달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받은 개인 최고점(64.45점)에 4점 가까이 뒤진 점수다.
유영은 이날 두 번째 점프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으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앞서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3위에 입상했던 유영은 15일에 있을 프리 스케이팅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유영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다크호스' 도지훈(옥련중)은 유영보다 다소 높은 60.74점을 받아 메달 획득 가능성을 열었다. 도지훈의 이번 점수는 지난 달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받은 개인 최고점(56.68점)을 4.06점 뛰어넘은 새로운 개인 최고점이다.
한편 이번 대회 쇼트 프로그램 1,2위는 안나 스츠헤르바코바(65.07점), 아나스타냐 타라카노바(64.56점·이상 러시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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