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요린 테르모르스 인스타그램 |
네덜란드 언론 '더 트벤트서 카우란트 튀반티아'는 최근 “요린 테르모르스가 2018-19시즌부터는 스피드스케이팅에만 집중한다”라며 “쇼트트랙과는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작별한다”라고 보도했다.
테르모르스는 지난 2014 소치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세 개나 따냈다.
테르모르스는 자신의 주종목이었던 쇼트트랙에서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으나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다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마침내 메달(동메달)을 획득했다.
파이널A에 출전한 중국과 캐나다가 모두 실격되면서 파이널B에서 1등을 한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차지하게 된 것.
이로써 테르모르스는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케이팅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하지만 테르모르스가 스피드 스케이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는 그의 진기록 행진을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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