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화(사진: TFC) |
박연화는 오는 31일 충북 청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TFC 드림 5’에 출전, 일본 세이자 대회에 출전했던 10대 파이터 최율미(몬스터 하우스)를 상대로 여성부 -57kg 계약체중매치를 펼친다.
작년 6월 ‘TFC 드림 3’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박연화는 당시 태권도 기반의 파이터 권혜린과 3라운드 내내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아쉽게 판정패 했고, 4개월 뒤인 10월 ‘TFC 드림 4’에서 축구선수 출신의 복서 박시윤과의 경기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판정패, 아직까지 프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박연화는 타 단체에서 타격 능력으로 주목 받았지만 주짓수 블루벨트로 주짓수 대회에서 동메달을 두 차례 차지했을 정도로 주짓수에 능하다는 것이 TFC 측의 설명이다.
박연화는 이번 경기를 통해 앞선 경기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깜짝 태클과 서브미션 캐치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박연화는 TFC를 통해 “연패 중이라 부담이 크나 이겨내야 하는 것은 나의 몫”이라며 “지난달 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제 더욱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소극적인 운영은 안 하려고 한다. 발전된 타격과 레슬링을 보여드리겠다”고 프로 3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율미(사진: TFC) |
지난해 일본 세이자 대회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경기감각을 익힌 만큼 프로 데뷔전에서 향상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최율미는 “어렸을 때부터 특공무술, 태권도, 주짓수를 배웠다. 좋아하는 언니와 싸우게 됐다. 운동도 같이 해봤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고 본다. 이기는 사람이 밥 사기로 하자”라며 “팀 오빠들이 TFC와 계약을 맺었다. 나도 꾸준히 노력해 꼭 계약하고 싶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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