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켄지 던(사진: 맥켄지 던 인스타그램) |
UFC의 매치메이커인 션 셸비와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던은 오는 3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22' 대회에서 애쉴리 요더를 상대로 UFC 데뷔전(스트로급 경기)을 치르게 된다.
아버지 웰링턴 디아즈의 영향으로 3세 때부터 주짓수를 수련한 던은 14세 때 성인부 경기에 출전했을 만큼 천재성을 가진 여성 유술가로 국제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IBJJF) 여성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부다비 월드 프로 금메달을 휩쓸었고, 2015 ADCC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60kg급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2015년부터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던은 작년 7월 'LFC 58' 대회에서 케냐 로자스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프로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16개월 동안 3경기를 더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던은 종합격투기 전향 후 16개월 만에 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 'LFC(Legacy Fighting Championship) 61'에서 'TUF26' 참가자 출신 스튜어트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오모플라타-리어네이키드 초크 콤비네이션은 각종 매체를 통해 '2016년 최고의 서브미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던이 예정대로 오는 3월 UFC 무대에 데뷔한다면 종합격투기 전향 21개월 만에 세계 최대의 격투 스포츠 단체에 데뷔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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