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사진: 로드FC) |
일본 '딥 주얼스(DEEP JEWELS)' 무대에서 주로 활약해 온 아라키 미키는 안정적인 타격과 그래플링 실력을 바탕으로 5승 2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세에 올라있다.
지난 8월, 로드FC 여성부 최초 4연승 기록에 도전했던 이예지를 무너뜨린 마에사와 토모의 팀 동료라는 점도 이번 대결의 흥미를 더한다.
지난 2015년,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예지는 ‘일본 격투 여왕’ 시나시 사토코와의 데뷔전과 와타나베 히사에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으나 이후 시모마키세 나츠키, 하나 데이트에 연승을 거뒀고, 지난 3월 '샤오미 로드FC 037 더블엑스(XIAOMI ROAD FC 037 XX)'에서는 데뷔전 상대였던 시나시 사토코에게 리벤지에 성공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이예지는 지난 8월 '샤오미 로드FC 041(XIAOMI ROAD FC 041)' 대회에서 로드FC 여성 파이터로서 첫 4연승에 도전했으나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마에사와 토모(리버설 짐)에게 0-2로 판정패,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로드 FC 권영복 실장은 “여고생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이예지가 또 한 번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매치"라며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지는 “이제 정말 여고생으로서 마지막 시합을 치르게 되었다. 그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며 "항상 열심히 준비하지만 이번엔 좀 더 열심히 해서 저번보다 더 강해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예지와 아라키 미키의 이번 대결은 아톰급 경기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