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로드FC] ′아톰급 챔프′ 함서희, 첫 방어전 확정...상대는 세계 2위 진 유 프레이

사진: 로드FC

종합격투기 로드FC(ROAD FC) 사상 첫 여성 챔피언 함서희(팀매드)의 첫 방어전 일정과 상대가 확정됐다.
로드FC는 2017년의 마지막 대회로 여성부 리그 XX(더블엑스)를 개최한다. '샤오미 로드FC 045 더블 엑스(XIAOMI ROAD FC 045 XX)'는 오는 12월 23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 첫 대회 개최 이후 약 9개월 만에 치러지는 두 번째 더블 엑스 대회.
여성 아톰급 초대 챔피언 함서희의 1차 방어전은 12월 더블 엑스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치러진다.
함서희는 지난 6월 XIAOMI ROAD FC 039에 출전해 당시 세계 아톰급 랭킹 2위였던 쿠로베 미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아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4년 8월 로드 FC 018 알료나 래소하이나와의 경기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치른 로드 FC 복귀전이었다.
이후 함서희는 ‘MMARISING’, ‘WMMA RANKINGS’ 등 다수의 해외 종합격투기 전문 사이트들이 발표한 랭킹에서 아톰급 세계 1위에 랭크됐고 여전히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함서희의 1차 방어전 상대는 ‘현 아톰급 세계 랭킹 2위’ 한국계 미국인 진 유 프레이(GENESIS JIU JITSU HQ).

지난해 9월 미국 단체 인빅타 FC에서 아톰급 타이틀전을 치러본 경험이 있다. 또한 프로 데뷔 초반인 지난 2013년 더블KO로 경기를 끝내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진 유 프레이는 아버지가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으로, 아버지의 나라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로드 FC 권영복 실장은 “아톰급 세계 톱 랭커인 두 선수가 로드 FC 여성부 리그 XX(더블엑스)에서 만난다. 올해 개최하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함서희와 진 유 프레이의 대진 외에도 풍성한 대진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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