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슬기(사진: 전슬기 페이스북) |
전슬기는 오는 10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샤오미 로드FC 영건즈 37(XIAOMI ROAD FC YOUNG GUNS 37)' 대회에 출전,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송탄MMA멀티짐)를 상대로 데뷔전 승리를 노린다.
전슬기는 작년 12월 19일 MAX FC 측에 로드FC로의 이적 의사를 밝힌 뒤 이튿날 로드FC 송년의 밤에 참석해 계약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계약 위반 내지 템퍼링(사전접촉) 논란이 일었으나 MAX FC 측이 며칠 후 전슬기에 대한 조건 없는 방출을 결정하면서 논란은 일단락 됐고 전슬기는 자유로이 종합격투기로 전향, 로드FC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우슈 국가대표 출신의 파이터인 전슬기는 현재 로드FC에서 ‘우슈 공주’로 불리며 활동 중인 임소희와 입식 격투기 선수 시절 라이벌이었다. 종합격투기 전향 후에는 단점인 그라운드 기술 보완하며 로드 FC 센트럴리그와 중국 대회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홍윤하(사진: 로드FC) |
주짓수 베이스로 탄탄한 그라운드 기술에 타격 능력도 겸비한데다 경기 스타일도 화끈해 연패에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홍윤하에게도 이번 전슬기와의 맞대결은 로드FC에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전슬기와 홍윤하의 경기는 스트로급(-52kg)로 '샤오미 로드FC 영건즈 37' 대회 코메인 이벤트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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