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서희(왼쪽)과 박시우(오른쪽) |
박시우는 9월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42(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꼬마 늑대'라는 닉네임을 지닌 파이터 박정은(팀 스트롱울프)과 맞붙는다.
종합격투기 데뷔전이지만 이전의 경력으로 볼때 박시우의 기량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2012년 WAKO 아시아 킥복싱 선수권대회 금메달, 2013년 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킥복싱 금메달 등 입식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특히 함서희와 같은 팀에서 함께 훈련을 하는 ‘챔피언의 스파링 파트너’라는 점 역시 팬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함서희는 “이제 시작하는 선수고, 더 큰 꿈이 있는 선수인데 ‘리틀 함서희’라는 수식어가 붙어 걱정”이라고 운을 뗀 함서희는 “(박)시우는 격투기를 계속 해온 건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축구, 태권도, 킥복싱 선수로 쭉 운동을 해왔다. 그래서인지 힘, 체력, 투지 모두 뛰어나다. 무엇보다 이 운동에 대한 욕심이 많다. 종합격투기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타고난 센스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박시우의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함서희는 “박정은 선수 역시 타격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누구 하나가 그라운드로 끌고 가지 않는다면 정말 재미있는 타격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번 시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