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르비네 무구루사(윔블던 공식 홈페이지) |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 근방의 한 숙소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소동이 있었다.
바로 가르비네 무구루사(스페인)가 머무르는 숙소에서 스테이크를 구우며 발생한 연기 때문에 화재경보기가 작동한 것.
무구루사는 “윔블던에 올 때 마다 숙소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며 혀를 내둘렀다.
무구루사는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며 “항상 요리한다. 요리를 좋아하며 요리는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그는 화재경보기가 울렸던 상황을 설명하며 “우리는 스테이크를 굽고 있었는데 고기가 너무 많아서인지 연기가 자욱했다”며 “화재경보기가 요리하는 곳 바로 밑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구루사는 “‘도대체 왜 화재경보기를 저기에 설치한 거야’하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무구루사는 “20분 정도 지속됐던 것 같다”며 “무섭기도 했고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 고작 스테이크 때문에 이렇게 된 건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구루사와 팀원들은 연기 때문에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바람에 식사는커녕 방 안을 환기시키기 위해 부채질을 하는 등 시간을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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