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10번)과 투트쿠(17번)의 환호(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V리그 2024-2025시즌 여자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에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1(25-19 14-25 25-22 25-16)로 이겼다.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21점·등록명 투트쿠)는 팀내 최다 득점인 21점을 올리며 팀 득점을 주도했고, 김연경도 16점을 올려 제몫을 했다. 여기에 정윤주가 12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의 약점이었던 '날개 공격수 한자리'를 메웠다.
개막 직전 팀에 합류한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도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9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특히 이날 블로킹 득점에서 현대건설을 12-5로 압도한 것이 중요한 승리 요인으로 작용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22-21로 리드 당한 상황에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21-21 동점을 만든 데 이어 리베로 신연경의 디그에 이은 김연경의 퀵 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