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결국 여자프로배구 사상 최다 연패라는 명예롭지 않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0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14-25 12-25 19-25)으로 완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로써 지난해 11월 10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거둔 3개월 동안 치른 21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21연패는 프로배구 여자부 단일 시즌과 통산 부문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의 주인공은 2012-2013시즌에 20연패를 당해 단일 시즌과 통산 부문 최다 연패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던 정관장(당시에는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은 이날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 20점)와 황민경(11점), 표승주(10점) 등 주축 윙 스파이커들이 고른 득점을 얻어내며 낙승을 거뒀다. 표승주는 여자부 역대 11번째로 3천500득점(3천505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5위 IBK기업은행(13승 14패 승점 39)은 이날 승리로 4위 정관장(13승 14패 승점 41)와 격차를 승점 2로 바짝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