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송(사진: 대한골프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골프 유망주 이효송이 제6회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4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18언더파 270타의 우준웨이(대만)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이효송은 2년 만에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효송은 대회 직후 "이번에는 우승 경쟁을 제대로 한 것 같아서 좋다"며 "전반에 짧은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자인 우준웨이는 여자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호주오픈,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대회 등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효송과 함께 출전한 김민솔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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