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린(사진: 코리아오픈조직위원회) |
믈라데노비치는 2017년 단식 세계 랭킹 10위, 복식에서는 2019년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만 여자 복식 5승, 혼합 복식 2승을 거뒀고 WTA 투어에서 복식 24승을 거뒀으며, 단식으로도 WTA 투어 1승, WTA 125K시리즈 1승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반해 주린은 이전까지 WTA 레벨의 대회에서 한 차례도 결승에 오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결승 진출과 우승을 이뤄내는 기쁨을 누렸다.
주린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만5천 달러를 받게 됐고, 단식 세계 랭킹을 114위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준우승한 믈라데노비치는 다음 주 순위 86위가 예상된다.
한편, 2004년 창설된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는 2019년까지 투어 대회로 진행됐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올해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125K 시리즈로 진행된 코리아오픈은 2022년에는 다시 투어 대회로 9월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