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가을(사진: 스포티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가을(CJ제일제당, 주니어 세계 랭킹 27위)이 시즌 첫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2024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1월 20~27일) 본선에 진출했다.
18일 장가을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에 따르면 장가을은 지난 연말 주니어 랭킹을 33위까지 끌어올려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한국 선수 중 이번 대회 여자 주니어 단식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장가을이 유일하다.
지난해 9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춘천 이덕희배(J200)와 11월 ITF 태국 논타부리(J300)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호주오픈 본선 티켓 확보를 이룰 수 있었다.
오성국 코치의 지도 아래 성장해 온 장가을은 빠른 발과 체력, 포핸드가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120위권이던 주니어 랭킹이 1년 만에 27위까지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가을은 "그랜드슬램이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