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안젤라 리, 9월 30일 스트로급 타이틀 재도전...시옹 징 난과 3차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6 2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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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안젤라 리 소셜미디어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한국명: 이승주·미국/캐나다)와 스트로급 챔피언 시옹 징 난(중국)의 세 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  원챔피언십은 16일 안젤라 리와 시옹 징 난이 오는 9월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원 온 프라임 비디오2(ONE ON PRIME VIDEO 2)' 대회에서 스트로급 타이틀전을 갖는다고 전했다.  안젤라 리가 원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은 3년 6개월 만이다.  안젤라 리는 지난 2019년 3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원: 어 뉴 에라'(ONE: A NEW ERA)에서 코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시옹 징 난에 도전했으나 5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앞서 데뷔 후 9전 전승 행진을 달리던 안젤라 리는 이 패배로 생애 첫 패배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두 번째 맞대결은 그로부터 약 7개월 후인 2019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원(ONE):세기(世紀)' 대회에서였다. 이날 경기는 시옹 징 난이 안젤라 리의 타이틀에 도전하는 아톰급 타이틀전으로 이 경기에서는 안젤라 리가 5라운드 막판 리얼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후 안젤라 리는 출산 휴가에 들어갔고, 지난해 4월 딸을 출산했다. 그리고 올해 3월에는 스템프 페어텍스(태국)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아톰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 안젤라 리는 우리나라의 함서희를 상대로 아톰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것으로 보였으나 안젤라 리의 선택은 함서희가 아닌 시옹 징 난이었다.  안젤라 리는 지난 4월 영국 ‘기브 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시옹 징 난과의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느낀다. (3차전을 통해 갈등 관계를) 마무리 짓고 싶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할 싸움이라고 생각된다. 아톰급이 (컨디션 조절이나 경기 준비 측면에서) 여러모로 정말 편하지만 스트로급으로 다시 올라가 두 체급 타이틀을 노리겠다"며 스트로급 타이틀 재도전 희망을 피력했다.   그는 ‘올해 안에 함서희와 원챔피언십 아톰급 타이틀 6차 방어전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스트로급으로 올라가 시옹 징 난과 맞붙을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고 중요한 것도 아니다. 원챔피언십이 (함서희를 상대로) 아톰급 왕좌를 지킬 자격이 있는지 또 증명하길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면서도 "스트로급 타이틀전을 치르라고 말해준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다음 경기가 함서희와의 아톰급 타이틀전이 아닌 시옹 징 난과의 스트로급 타이틀전이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결국 그의 바람대로 시옹 징 난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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