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배유나(사진: KOVO) |
도로공사는 9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점수 3-1(24-26 25-17 25-14 25-17)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IBK기업은행에 패하며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던 도로공사는 이로써 이번 시즌 처음으로 IBK기업은행에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2024년 들어 치른 세 번째 경기에서 새해 첫 승을 신고한 도로공사는 승점 3을 획득, 시즌 7승(15패)째와 함께 승점을 22로 늘렸지만 순위는 6위에서 변동이 없었다.
반면, 이날 승점 쌓기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은 11승 11패 승점 32로 4위를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공격에서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5점을 쓸어담은 가운데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배유나(블로킹 3점 포함 21점)와 신예 미들 블로커 김세빈(4점)이 7개의 블로킹을 합작하면서 블로킹에서만 9-3으로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