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첫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 선수들(사진: 연합뉴스) |
현대건설은 29일 경상북도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구미·도드람컵 여자부 A조 1차전에서 인삼공사를 상대로 블로킹 우위(9-5)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5-22 30-28 25-22)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선 2세트 28-28까지 팽팽한 듀스 승부를 이어가다 '이적생' 김주향의 오픈 공격과 상대 이선우의 후위 공격 범실로 세트를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고, 그 여세로 3세트까지 따내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현대건설의 윙 스파이커 정지윤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황민경의 보상 선수로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은 김주향은 이날 6점을 올려 새 소속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이다현은 블로킹 득점 4개를 올려 기대에 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