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가 구미 스포츠토토에 승리를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수원도시공사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WK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3분 문미라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일본인 선수 마유 이케지리의 추가골에 힘입어 박은선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스포츠토토에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도시공사는 시즌 4승(4무)과 함께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수원도시공사 문미라(사진: 대한축구협회)
이날 수원도시공사에 선제골을 안긴 문미라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선정한 WK리그 8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같은 날 경주 원정에 나선 인천 현대제철은 경주 한수원에 4-2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6연승과 함께 개막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이날 전반 4분과 30분 경주 한수원의 이금민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1-2로 뒤졌으나 후반 들어 외국인 선수 비야의 멀티 골과 이소담의 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밖에 창녕 원정에 나선 화천KSPO는 창녕WFC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루아나(2골)와 아넬리(1골)이 세 골을 합작하면서 4-0 대승을 거뒀고,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보은상무와 서울시청의 경기는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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