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FIVB)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에이스 김연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남미의 강호 브라질을 꺾고 월드컵 3연승을 달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9위)은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3라운드 2차전에서 강호 브라질(세계랭킹 4위)에 세트 스코어 3-1(25-23 18-25 25-20 25-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2015년 월드컵에서 3-0으로 승리한 이후 약 4년 만으로 이날 승리를 브라질전 5연패를 끊어낸 승리이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은 브라질과의 상대전적에서 18승43패를 기록했다.
앞서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를 5년 만에 잡아낸 한국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최약체 케냐를 제압한 데 이어 브라질까지 연파하며 대회 6승(4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케냐전에서 휴식을 취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은 이날 서브에이스 5개 포함 25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재영(흥국생명)이 20점,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신예 센터 박은진(KGC인삼공사)도 6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