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스포츠토토가 화천 KSPO를 꺾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스포츠토토는 22일 구미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KSPO와의 2019 여자축구 WK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4분에 터진 김상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KSPO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즌 5승(6무6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추가한 스포츠토토는 승점 21점으로 보은상무(승점 20점)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창녕WFC의 시즌 첫 승 제물이 된 데 이어 서울시청에게도 12경기 만의 승리를 안긴 KSPO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스포츠토토에 승점 1점 차 추격을 허용, 4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같은 날 인천 남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천 현대제철은 비야의 결승골로 창녕에 1-0 승리를 거두고 개막 17경기 연속 무패(15승 2무) 행진과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이 밖에 리그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는 경주 한수원과 수원도시공사는 각각 서울시청과 보은상무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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