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김연경(왼쪽)과 윌로우(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배구 V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값진 승점 3을 따내며 선두 현대건설에 대한압박을 재개했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14 25-20 21-25 25-17)로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이로써 승점 3을 추가, 25승 7패 승점 70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1위 현대건설(24승 7패 승점 72)을 승점 2 차로 압박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을 쓸어담으며 김연경(21점)과 47점을 합작, 팀 승리를 이끌었고,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 9점)도 1세트 기선제압에 기여하며 제몫을 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V리그 여자부 최초로 팀 통산 서브 에이스 2천600개(2천603개)를 넘어섰고, 김연경은 블로킹 득점 4개를 보태, V리그 여자부 역대 16번째로 블로킹 득점 300개(301개)를 돌파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도로공사는 흥국생명과의 2023-2024 정규리그 맞대결을 1승 5패로 마쳤다.
한편,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는 6천122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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