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스런 차준환 (김해=연합뉴스) 우정식 기자 = 15일 경남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2019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1그룹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차준환(휘문고)이 우아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12.15 uhcho@yna.co.kr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2019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따냈다.
차준환은 15일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3.23점, 예술점수(PCS) 83.60점, 감점 2점을 합해 164.83점을 기록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89.61점을 더해 최종 총점 253.44점으로 우승했다.
215.87점을 기록한 2위 이시형(고려대)과 213.30점으로 3위 자리에 오른 이준형(경기일반)도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다음 달에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 점수와 합산해 선발한다.
차준환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를 성공하며 수행점수(GOE) 1.90점을 챙겼다.
이후 쿼드러플 살코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착지 불안으로 감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플라잉카멜스핀을 레벨4, 스텝스퀀스를 레벨3로 처리한 뒤 트리플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뛰었다.
가산점 구간에선 트리플 악셀, 트리플 플립-싱글 오이어-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했고 코레오 시퀀스(레벨1)와 트리플 루프 점프, 카멜 싯 스핀(레벨4),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레벨4)을 차례대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