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WK리그 최강팀 인천 현대제철이 2020시즌 개막 13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7일 홈구장인 인천 남동구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2020시즌 WK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7분 한수원의 강유미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준 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에 한수원의 외국인 선수 나히에게 쐐기골을 허용, 0-2로 패했다. 최근 6연승 행진과 개막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현대제철은 이로써 개막 13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제철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채 시즌 11승1무1패로 승점 34점에 머물렀지만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4연승을 달린 한수원은 승점 30으로 선두 현대제철과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줄이며 2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