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범준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의 신임 감독으로 오는 2023-2024시즌부터 공식적으로 감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었던 아헨 킴 감독이 돌연 사임했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25일 "아헨 킴 감독이 가족과 관련한 개인 사정으로 인해 사임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그 동안 심사숙고 끝에 불가피 한 결정임을 이해해 6월 23일자로 계약을 종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헨 킴 감독은 믿고 응원해 주신 팬들과 구단 및 선수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왔으며, 구단도 아헨킴 감독의 앞날에 좋은일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헨킴 감독은 V리그 데뷔전도 치르지 않고 선임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구단은 신임 감독이 선임 되기 전까지 이경수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 나갈 것이며, 현재 적합한 후보군을 국내외에서 검토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신임 감독을 선정해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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