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최유리(사진: 한국여자축구연맹)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천 현대제철이 수원FC를 꺾고 2022시즌 WK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제철은 2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2분 터진 최유리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정설빈의 페널티킥 추가골에 힘입어 수원에 2-0으로 이겼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차지한 현대제철은 이로써 10년 연속 통합우승을 향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무실점을 기록하며 '클린시트'를 작성한 현대제철의 골키퍼 김정미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이 뽑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경주 한수원은 화천 KSPO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해 리그 최하위(8위)였던 창녕WFC는 후반 17분 윤희선의 결승 골로 세종 스포츠토토를 1-0으로 눌렀다.
한편, 21라운드로 치러지는 올 시즌 WK리그는 애초 지난달 19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이날로 개막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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