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배구 세계예선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세터 이다영(현대건설)과 안혜진(GS칼텍스)이 지난 달 31일 귀국했다.
이다영과 안혜진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다영과 안혜진은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올림픽 세계예선을 앞두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다 부상을 당했다.
대표팀의 주전 세터 이다영은 세르비아 대표팀과 연습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1㎝가량 찢어졌고, 안혜진은 세르비아 전지훈련 출발 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결국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
이다영과 안혜진이 대표팀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이들을 대신해 베테랑 이효희(한국도로공사)와 이나연(IBK기업은행)이 대표팀에 대체 합류한다.
올림픽 예선이 치러지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도착한 대표팀은 오는 2일 캐나다(세계 18위), 3일 멕시코(21위), 5일 러시아(5위)와 차례로 경기를 갖고,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