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영(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영(롯데)이 데뷔 후 처음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소영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8강전에서 안선주(내셔널비프)에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소영이 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소영은 이날 1번 홀을 먼저 안선주에 내줬지만 이후 2번 홀부터 5개 홀을 내리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고,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을 안선주에게 내주면서 3홀을 앞선 가운데 전반 라운드를 마쳤고, 후반 라운드 들어 13번 홀까지 한 홀씩 주고 받다가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소영은 문정민(SBI저축은행)에 완승을 거둔 지난해 준우승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소영은 경기 직후 "16강 인터뷰에서 퍼트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체력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 재미있게 쳐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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