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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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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제14회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AAC)이 전 세계에서 중계된다. AAC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호주 멜버른 인근 블랙록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호주에서 열리는 두 번째 AAC다. 첫 대회는 2014년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올해는 각 라운드 3시간씩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시작 시간은 라운드별로 다르다. 1라운드(26일)와 2라운드(27일)는 오후 4시, 3라운드(28일)는 오후 1시, 최종 4라운드(29일)는 오후 2시부터다. 한국에서는 SBS 스포츠가 중계를 맡는다. 개최국인 호주는 폭스 스포츠 호주가 중계한다. 이 외에도 도쿄방송(일본), iQiyi(중국), 스카이스포츠(영국), ESPN(북·남미), 슈퍼스포츠(남아프리카), TSN(캐나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유럽), SPOTV(범아시아)가 편성했다. 미국은 생중계가 아닌 중계방송을 선택했다. 공식 누리집에서도 생중계를 볼 수 있다. 누리집에는 중계 외에도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최종 4라운드 종료 후에는 30분간 마무리 쇼가 진행된다. 영어 중계는 리치 러너, 프랭크 노빌, 폴 고우, 콜트 노스트, 아만다 레너가 맡는다. AAC는 2009년 아시아 태평양 골프 발전을 위해 시작됐다.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마스터스 토너먼트,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이 주관한다. 올해는 아마추어 120명이 출전한다.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최고 순위는 16위인 일본의 스기우라 유타다. 두 번째는 중국의 딩웬이(19위)다. 지난해 준우승을 거둔 중국의 진보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선수는 5명(송태훈, 문동현, 안성현, 김현욱, 이성호)이다. 우승자는 내년 마스터스와 디 오픈 챔피언십, 아마추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거머쥔다. 이 대회를 통해 성장한 주요 선수로는 김시우, 이경훈,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 호주 동포 이민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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